[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제20주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달 22일 열렸던 이 행사를 취재해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지난 1일 공개하고 실체를 밝혔다.
이 영상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이 시마네현 홈페이지의 초대 추첨행사에 직접 신청하는 과정부터 시작된다. 조 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당첨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기념식 행사장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요나공항 입국장 억류부터 경찰들의 감시, 간섭으로 인한 취재의 어려움과 시마네현청 죽도 자료실의 자료 분석, 시마네현민회관 죽도 특별전시도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다.조 국장은 “이날 행사는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는 독도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는 성토장이나 마찬가지였다" 며 "또한 일본은 지난 역사의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