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건강하고 우수한 농식품 공급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특히, 올해부터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이러한 정책을 완성을 위해 먼저 스마트 제조기반 푸드테크, 구미 농식품 수출 지원 확대,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 개최 등으로 K-Food를 세계시장에서 우뚝 세운다는 복안이다.먼저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사업비 58억원)은 식품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28개소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비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사업비 1억7500만원)은 푸드테크 기업과 외식업체 간 협업을 통해 외식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구미시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3700만원을 투입한다.세부적으로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7000만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2000만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지원(2억3600만원)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4000만원) △시식행사 물품구입비(2000만원) △대표 가공식품 개발 연구용역(1억원)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진다.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구미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현지 바이어 발굴, 판촉전,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또한, 구미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11월 선산장날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구미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 할인된 `구미 한우`도 선보인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구미시가 K-푸드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