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7억5600만원을 들여 동천동을 포함한 1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내구연한이 경과된 노후 계량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사업량은 5000여 개 정도다.   이번 사업은 관련법에 따라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와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으로 노후로 인한 고장을 예방하고, 수도경영의 효율을 향상코자 마련됐다.   노후 수도계량기는 내구연한(50㎜이하는 8년, 80㎜ 이상은 6년)이 경과 한 계량기를 말하며, 노후 계량기는 물 사용량 측정 오차를 비롯해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는 내구연한이 경과되지 않았더라도 사용량 검침이 어렵거나 고장 난 수도계량기 등의 민원 접수 건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계량기 교체 시 수용가의 누수여부 확인과 보호통 등 급수설비도 같이 점검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계량기의 파손, 누수, 동파 시에는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로 연락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계량기 교체작업 진행으로 시공업체의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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