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조경태·박덕흠·김선교·서천호 의원 및 정희용·조경태·박덕흠·이양수·김선교·서천호·김상욱 의원실 보좌진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산림비전센터에서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소속 단체장들과 산림·임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인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장, 이종근 한국분재조합 회장, 조좌연 한국밤재배자협회 회장, 김종원 한국목재칩연합회 회장, 함경식 한국산림토석협회 회장, 김관중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회장, 최인규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정은조 남북산림협력포럼 및 한국산림휴양복지협회 회장, 유연송 한국조경수협회 회장, 최성우 한국임산버섯생산자단체연합회 회장, 한상준 한국합판보드협회 부회장, 김동성 한국양묘협회 부회장, 원택상 한국원목생산업협회 고문이 참석하여 임업관련 현안 및 민생현장 규제 애로사항 등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했다.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림기간 5년 이상의 임목 벌채 생산 소득에 대한 소득세 개선 △자녀에게 산림 증여시 보전산지에서 준보전 산지까지 확대하는 방안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산지를 경영했을 경우 양도소득세 차등 감면 관련 등이 담긴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친환경 목재수확제도 개선 △간벌 예산 확대 △산림휴양시설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운용 △임업직불금 확대 △공익용산지 직불제 도입 △조경수 재배 선진화 지원 △임업 기계화 지원 확대 △조경수 생산자금지원 확대 △밤나무 드론방제 지원 △임산물생산분야 외국인 단기근로자 도입 법제화 △산림청조직개편 △국내 완성형배지에 대한 R&D △탄소중립 기여하는 목재제품에 실효적 탄소저장 인센티브 부여 △숲 관리체계 일원화 등 각 단체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은 “임업은 에너지·식량·지방소멸 문제와 직결되어있으며,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산문제 해결과 임업인의 소득 증대 방안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경태 의원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가장 생존에 갈림길에 있는 예민한 업종 중 하나가 임업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통해 제도개선 및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의사항을 전달받은 김선교 의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쳐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으며, 서천호 의원은 “인식이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고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은 법제화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덕흠 의원은 “국민의힘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임업분야의 현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예산에 대해서도 상의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정희용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임업의 절실한 현실과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며,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통해 자부심 있는 임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의힘 농해수위는 지난 2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2025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해 이번이 네 번째 간담회이며, 앞으로도 농업·수산업·임업 단체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