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올해 처음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분산됐던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해 군 자체 사업으로 농업인들에게 보다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다. 기존 다른 시군에서는 일부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하거나 카드를 도입한 사례가 있었지만 제한된 작물이나 자재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는 작물을 지원하며, 농업에 필요한 각종 소모성 자재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 한다는 것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농자재 지원 카드를 사용해 가맹점에서 필요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 정산 절차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지역에 주소를 둔 경영주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지원기주은 면적 및 작물기준으로 ha당 20~140만원까지 지원되며 농가당 최대한도는700만원이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전국 처음 시행을 통해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불편사항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당초 소모성 농자재예산을 41억원에서 62억원으로 증액해 많은 농업인이 도움도록 지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