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신청을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24일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올해 123대의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총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4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삭기다.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의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5등급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총중량 3.5t 미만의 5등급 차량의 경우 폐차만 해도 찻값의 100%를 지원받는다.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 1인 1대 우선 지원한 후 여유 예산이 있을 경우 1인 기준 다수 차량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선착순 접수로 인해 일부 신청자가 다수의 차량을 신청,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재 지역에서 운행 중인 노후 경유차는 1000여 대의 규모다.남건 부군수는 “올해는 지원 대상 확대와 접수 방식을 개선했다“며 ”조기 폐차를 희망하는 주민은 접수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