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19일 경주문화관1918 일원에서 불법 현수막 정비활동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키 위해 마련됐다.
정비활동에는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하게 설치된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됐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