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18일 코라디움에서 ‘2025년도 주민건강검진 사업’ 및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시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월성본부 대외협력처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통협력단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2025년도 주민건강검진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주민건강검진사업은 주민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동경주 지역 3개 읍‧면(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주민 2600명을 대상으로 검진 희망자 접수 후 2월 말부터 검진을 시작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행한 PET-CT검진은 조사결과 검진 전반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90%이상으로 높았으며, 배정인원 260명 중 242명이 검진을 완료해 93%의 높은 검진실적을 냈다.또한 월성본부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주민건강검진을 통해 암과 기타 중증 질환을 진단받아 장기 치료 및 고액 치료비 발생이 예상되는 동경주 지역 주민이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치료비 실비를 지원한다.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주민건강검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월성본부는 건강검진사업뿐만 아니라, 2025년도 한수원지원사업으로 ‘동경주지역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 ‘100세 장수마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동경주 지역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