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박진우 경북도 새마을회장, 김선애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대학생, 의료진, 새마을지도자 등 모두 94명으로 구성돼 오는 15일 에티오피아, 베트남, 필리핀으로 각각 2주간의 봉사활동을 떠나는 해외봉사단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경북도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은 2007년부터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90여명의 정예봉사단이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6개국에 총 15개팀 431명의 봉사단이 파견됐다.
이들 봉사단들은 현지에서 의료봉사, 노력봉사, 교육봉사 등과 현지 대학생들과 문화교류의 기회도 가져 한류문화 전파의 전도사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는 대학생 45명과 김천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의 의료진 36명 및 경북도 새마을회, 청년연합회, 경운대학교 교수 등 새마을전문가 13명으로 구성 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4개 팀으로 편성돼 필리핀 2개 마을, 베트남 1개 마을, 에티오피아 1개 마을에서 활동 하게된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은 젊음과 패기로 똘똘 뭉친 제2의 외교관으로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개발도상국 새마을운동 전파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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