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저개발국가 해외 방문단을 대상으로 착한 나눔 의료관광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구미경운대학교에서 연수중인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찾아 온 새마을 시범마을 해외지도자 40명을 대상으로 경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김천의료원이 10일 직접 방문 무료건강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동안 의료관광은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사업으로 각광을 받으며 경제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있다.
그러나 경북도는 공공의료기관인 3개 의료원을 중심으로 공익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의료관광 모델로 향후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는 저개발국가 해외 방문객에게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북도의 긍정적인 글로벌 이미지를 만들고 경북도 의료관광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김천의료원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필리핀 잠발레스주 산펠리페시에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 병원에 수술기구 지원과, 향후 간호사 1명을 초청 2개월간 연수를 지원하는 등의 공공의료 나눔 의료관광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과거 어려운 시대 우리나라는 해외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다시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며 세계국가의 일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질 필쳐야 한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10월에 초청되는 결혼이민 여성의 친정부모들도 도내 3개 의료원인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에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길기자sinyk@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