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 등을 분석해 임산부, 영유아,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 실시하게 된다.2025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산부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가사랑 행복키움 출산교실 △어린이 충치예방교실 △흡연·음주 예방 도전 골든벨이 운영된다.
성인과 노인대상은 △한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 △걷기동아리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고혈압·당뇨병자가 관리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포함된다. 이어서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을 활용한 아토피천식 안심식품 만들기 △구강보건차량을 활용한 장애인의 구강관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이밖에 걷기 생활 활성화를 위해 건강한 한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을 생활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관내 걷기길을 활용한 걷기동아리 추진도 강화할 방침이다.이선희 소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 지난 2024년 주민 걷기운동 실천율은 72.5%로, 경상북도내 평균(46.5%)과 전국평균(49.7%)를 크게 웃돌면서 경북 1위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