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김규하 봉화군기획예산실장이 지난 6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봉화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57개 경제학 관련 학회에서 총 16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지난 6~7일까지 진행됐다. 김 실장은 국제지역학회의 발표자로 참석해 K-베트남밸리와 치유산업의 글로컬 융합 방안이란 주제로 지방소멸위기에 맞선 봉화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소개했다.K-베트남 밸리는 베트남 최초의 통일왕조인 리 왕조의 국내 유일 유적이 있는 봉성면 일대에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테마형 관광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은 이와 함께 면적의 83% 달하는 산림자원과 숲을 활용한 치유공간, K-베트남 밸리와의 연계를 통해 베트남등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다.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실증단지 조성과 치유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의료기관과 의료치유 모델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제시했다.김규하 실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내륙형 치유산업이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