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현대미술가협회 초대전이 갤러리 코파에서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 세 번째를 맞게 된 이번 전시는, 봄,여름,가을,겨울을 견뎌낸 대지가 또 다시 반가운 봄을 맞이하듯, 오랜 고뇌와 정성의 시간을 견뎌낸 작가들의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21명의 작가(강다온, 김경렬, 김석화, 김선경, 김혜윤, 노경진, 류승희, 배성예, 서영배, 성미현, 심영숙, 양성옥, 예수형, 정태경, 제로한, 조경희, 최대진, 최수남, 최정숙, 한주형, 황정목)가 참여하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다가오는 봄의 따스함을 질투하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열정을 담은 작품들이 전하는 온기를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봄의 시작을 함께 맞이함과 동시에 예술적 교류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