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최근 5년간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음식점과 프렌차이즈 음식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위생ㆍ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위생감시원(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8개 반 1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대표 메뉴(떡볶이, 햄버거, 핫도그 등)를 제조ㆍ조리ㆍ판매하는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17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위생모ㆍ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작업 공간 및 원료 보관실 청결 관리 상태 등이며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