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지원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학교운동부 지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교운동부 선진화 및 필승 결의를 위한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역임했던 민병도 예천여중 교장을 강사로 초빙 `학교운동부 선진화 실현 및 2025년 각종 전국 단위 대회 성적 거양을 위한 필승 다짐`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연수 시작 전 필승 결의문 낭독과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청렴의식 강화, 학생선수의 인권보호 및 약물 중독 예방, 그리고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을 통한 학교운동부 운영의 패러다임 변화 모색 등 지도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적 강의로 진행됐다.이날 연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학생선수 인권 보장과 지도자의 역량 강화는 학교 현장의 변화로부터 시작되며, 무엇보다 지도자의 인식 개선과 전문성이 향상된다면 운동부 발전과 성적은 자연스레 향상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또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새로운 가치를 함양하고 학교운동부 지도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현장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며 학생들과 구슬땀을 흘리는 지도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의 다짐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학교운동부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이를 계기로 학교운동부의 선진화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