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50보병사단은 지난 24일 사단 사령부 강철체육관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새해 첫 신병 기수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일 새해 첫 기수로 입영한 140여 명의 훈련병들의 수료식으로 무사히 기초군사훈련을 수료를 아들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가족·친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수료자 신고 △교육우수자 상장수여 △계급장·인식표 수여 △육군 용사 선포식 △수료 영상 시청 및 소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식과 개인화기 사격을 비롯해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각개전투, 20km 야간행군 등 기초군사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할 때는 힘들었던 당시가 떠오르는 듯 훈련병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성적 최우수상을 받은 이경목(23)이병은 “군대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교관님과 조교들의 따뜻한 지도와 자기주도식 능동형 훈련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병훈련 간 배운 끈기를 바탕으로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신병교육대대장 박수성 중령은 “처음 입영해서 어리둥절하던 훈련병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수료식을 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신병교육대대 장병 모두는 앞으로도 훈련병들이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훈육(訓育)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 신병교육대대는 2025년에도 총 31개 기수 8천여 명의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대구와 경북지역 정예장병 육성의 요람으로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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