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4일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출현함에 따라, 이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4월 18일자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라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월~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해충기피제를 뿌리거나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삼가해야한다.
일본뇌염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호흡기증상, 식욕부진, 구토, 지각이상 등으로 나타나지만 95%는 무증상 감염으로 뇌염으로까지는 발전하지 않는 부전형(abortive type)이 많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 했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접종 후에는 충분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6세와 만12세에 추가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모기 퇴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정화조 모기 방지팬 7,600여개 설치했으며, 오염우려 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해 분무 및 연무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경산=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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