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금오중학교에서 오태교까지의 720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 `임은 도시계획도로(대1-6호) 확장공사`를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1월 조기 개통했다.이번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임은삼거리에서 오태교까지 총연장 1.37km 도로를 기존 폭 20m(4차로)에서 35m(8차로)로 확장한 사업이다.해당 구간은 그간 출퇴근 시간 극심한 차량 정체와 금오중학교의 노후 담장 문제 등으로 인해 교통의 흐름과 도시 미관이 저해되어 주민과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이번 도로 확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됐으며, 남구미IC와 접근성이 개선되어 물류 흐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금오중학교 담장을 신설하고 방음벽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이 구미시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산업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망을 개선해 시민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