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5개분기만에 후판 생산판매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틸데일리의 국내 후판업체 생산판매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지난 2분기 후판 생산량이 50만 톤으로 직전분기대비 7만여 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내수 판매량은 43만 톤으로 직전분기대비 10만 톤 증가했고 수출 역시 8만 톤으로 약 2000여 톤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의 분기 후판생산량이 직전분기대비 증가세로 돌아 선 것은 지난 2012년 1분기이후 5개 분기만이며 내수출하는 2012년 2분기 이후 4개 분기만으로 그동안 주력 후판의 실적저조로 애를 먹던 동국제강에게는 턴-어라운드까지 기대되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동국제강의 후판생산판매량 회복은 지난 2분기 일부 조선사들이 구매량을 늘리면서 생산판매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10만톤대 초반을 맴돌던 것에 비하면 2분기를 시작하면서 매월 내수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 6월 동국제강의 후판 생산량은 17만6000톤으로 전월보다 1만6000톤 늘어났고 내수판매는 15만5000톤, 수출은 2만톤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각각 1만톤 가량 출하량을 늘렸다. 이 같은 회복세에 대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 그동안 후판수요 감소에 따라 전사적인 위기감으로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며 “이결과 2분기 들어 일부 조선사들의 구매량이 늘어나 생산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철강시황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후판의 주 수요처인 조선업의 회복세가 요원해 턴-어라운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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