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전기차 총 1435대를 지원하며, 수소차는 20일부터, 전기차는 2월 초 공고 이후 지원이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국비 추가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전기자동차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는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에서 전체 청년으로 확대했다.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연속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신규 구매·등록해야 한다.수소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현대자동차)`에 대해 국·지방비 포함 최대 3250만원을 지원하며, 수소버스는 저상형(일렉시티FCEV)에 3억 원, 고상형(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3억5천만원을 정액 지원한다.전기차는 차종별로 지원금액이 다르며, 지난해 기준 전기 승용차는 최소 313만원에서 최대 1346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소 299만원에서 최대 2091만원을 지원했다.수소차는 2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전기차는 2월 초 공고 이후 신청하면 된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사(지점 또는 대리점)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차량 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납부해야 한다.한편, 구미시는 2021년 옥계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북도 최초 액화수소충전소인 선기, 공단까지 총 3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까지 오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