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영양’이라는 기치아래 야심차게 출발한 권영택 영양군수의 민선5기가 어느덧 3주년을 맞이했다. 영양군 최초의 재선군수로써 민선4기에 이어 현재까지 영양군을 이끌어온 권영택 영양군수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영양’이라는 슬로건을 어느덧 영양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대표적 이미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해 영양군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내부적으로는 정주환경개선, 보건·복지사업 확충,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가기관 유치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 영양군은 산지가 86%를 차지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지역이며, 군은 이러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지난 2011년 12월에는 영양군의 환경이 동식물 보존의 최적지로 인정을 받은 결과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어, 2016년까지 918억원의 예산으로 증식·복원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구제역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지역 여건은 한우와 젖소 등 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되어,2012년 9월에 수비면 신원리 일원에 젖소개량사업소 분산사업장이 준공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입암면 병옥리에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한우개량사업소 사업장이 한창 공사 중에 있다. 이 사업장이 완공되면 영양군은 젖소·한우 유전자원의 보호 및 관리로 종축개량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이며, 군 축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영양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850억원의 사업비로 산채의 생산·가공·유통 등 산업화를 통해 산채산업을 육성하는 국책사업으로써, 2012년 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사업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영양군은 열악한 접근성과 농업생산 외 산업기반 부족으로 기업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지역이었다. 그야말로 공장하나 없던 영양군에 이제는 각종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일월면의 고추산업특구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그린푸드와 네이처셀 등 2개 업체가 입주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 아울러,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3만3천㎡의 규모로 조성중인 남영양농공단지에는 5개의 입주업체가 모두 결정된 이후에도 여러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2011년 4월에는 일월면, 청기면, 석보면 일원이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민간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일월지구의 HighKobio 생약연구단지, 청기지구의 과학동화마을 체험타운, 석보지구의 휴타운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지정 신청 중에 있다. ▲경북 최초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영양군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으로 정주기반이 취약해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관, 문화, 환경, 소득 증대 등의 분야에서 주민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아름답고, 살기좋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 지금까지의 개발사업이 관 주도로 진행되었다면, 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은 물론 소득 발굴을 통한 자립마을 육성이 최종 목표이다. 2012년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29개 마을이 1단계 사업을 실시하였고, 이 중 6개 마을이 현재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매년 경쟁을 통해 사업대상 마을을 선정하는 이 사업은 4단계까지 진출하게 될 경우 50억원을 지원하여 장기소득 기반 구축을 통해 자립마을로 육성되게 된다. ▲음식디미방 개발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 웰빙과 함께 힐링 열풍으로 슬로우 푸드로 대변되는 건강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교음식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디미방이 한식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음식디미방은 340여년 전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국내 최최의 한글음식백과이며, 현존 최고의 한글 조리서로써 17세기 중엽 한국인들의 식생활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귀중한 문헌이다. 현재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석보면 두들마을 일대 5만㎡의 부지에 2015년까지 308억원의 사업비로 음식디미방 체험관, 한식당 및 한식예절 체험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두들마을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33억원의 예산으로 음식디미방 교육관 및 전시관 개보수, 체험장 증축 등이 추진되었고, 2013년에는 전통주 야외 체험장조성, 음식디미방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하여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영양군은 음식디미방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현대인의 식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모델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2012년 신축된 영양문화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영양산나물축제와, H.O.T Festival 과 같은 소비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그리고 2012년 처음 개최된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등 지역 농산물 판매와 직결되는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소득증대와 소득품목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에는 영양군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전국최대규모의 분재야생화 테마파크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국 분재 대전 개최를 통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의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한 흥림산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은 산림휴양과 목재가공 전시 및 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영양군의 취약한 접근성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어왔다. 하지만‘육지속의 섬’이라고 불리던 영양군에도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영양나들목 설치가 확정된 동서4축 고속도로(상주~영덕)는 201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영양 서부 ~ 진보 신촌간 21.4km구간이 지방도로 승격되어 최단거리로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지역 내 교통망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양읍과 석보면을 잇는 소계터널이 2012년 말 준공되어 대중교통이 운행되고 있으며, 영양읍과 청기면을 잇는 청기터널이 금년에 착공되어 영양읍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영양군은 남북6축 고속도로(영천~양양~양구) 조기건설과 창수~영양~봉화간 도로 4차선화 등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마공원 조성을 통한 친환경 정주공간 조성= 영양군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삶터를 조성하고, 청정 영양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생태환경에 기반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삼지연꽃테마파크는 119억원의 사업비로 자연습지인 삼지수변공원 내에 조경·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자연정화형 수로 복원 및 녹지 조성 등으로 생명공존의 터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고추·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75억원의 사업비로 고추요리체험관, 고추트리, 조망 데크 등 고추와 연을 주제로 한 경관·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촌문화누림터 조성사업은 562억원의 사업비로 반변천의 물을 시가지로 유입해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농업학교 및 체험농장 조성 등으로 녹색생태 체험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같이 친환경 생명·생태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전망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로 풍요로운 농촌건설= 영양군은 농촌 일손부족과 고령화 등 농촌지역에 뿌리내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영양군은 FTA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 2012년에는 키르키즈스탄에서 극내한성양파의 현지재배에 성공하였으며, 금년 3월 5일에는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하여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농업사업 추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향후 영양군은 해외의 무한한 대지와 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 전국 최초로 건립된 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는 농번기 일손부족에 따른 구인난을 해소하고,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11년 문을 연 농기계임대사업장은 늘어가는 수요에 발맞춰 임대규모를 확대하고, 농기계 운반대행과 임대료 카드결재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농산물 품질경쟁력 확보와 소득품목 다변화를 위해 농업인대학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특용작물 신기술 보급을 통한 소득품목 다변화로 풍요롭고 활기찬 영양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명품교육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영양군은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08년 설립한 (재)인재육성장학회는 50억원 기금모금 목표액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영양군은 방과후 학교지원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기회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지역 학생들과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역랑강화를 위해 마을만들기 대학 운영, 강소농 육성, 농촌여성 능력개발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민선4기부터 한단계 한단계 다져온 밑바탕 위에서 시작한 민선5기는 ‘실속영양’,‘창조영양’이라는 단계별 목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3주년을 맞이해 지역을 넘어 광역적인 발전, 즉 인근지역과의 조화를 통해‘보다 큰 영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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