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실시하는 민간 차원의 독도교육이 올해에도 시작된다.
9일 협회 전일재 회장은 "교육만이 독도를 미래 세대까지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해 서울 사립학교장회와 독도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또한 국내 최고의 독도 전문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과도 협업해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료 독도교육을 전격 실시했다"고 교육 봉사의 배경을 밝혔다.협회는 독도 특강 프로그램이 전국 학교 등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자 올해에도 이어가기로 했다.현재 일선 학교에 독도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교육 기관이 전무한 상태에서, 독도협회는 독도 강사학교를 창설해 독도 전문 강사를 배출한 후 교육에 투입하고 있다.
독도특강을 원하는 전국 초, 중, 고교는 언제든지 독도협회에 전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협회 독도학교 권혁수 교장은 "일본의 독도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주입식 왜곡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치밀하고 끈질긴 독도 야욕에 대응하려면 우리는 자긍심 있는 영토관을 통해 올바른 독도교육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