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상공회의소는 만 60세 이상 노년층의 일자리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2025년 현장실습 훈련(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노인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현장실습 훈련(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직업 능력 강화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에 직면한 지역 기업들이 숙련된 퇴직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인력 활용도를 높이고, 퇴직 후에도 사회에 적극 참여하며 인생 2막을 여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형 채용 시, 기업은 최대 6개월 동안 270만원의 인건비 지원을 받으며, 세대통합형 채용 시에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장기 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18개월부터 36개월까지 추가로 최대 280만원을 지원한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며, 지역의 만 60세 이상의 숙련도 높은 경력직 노년층을 발굴해 기업과 매칭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지원해왔다.사업 담당인 백영진 차장은 “기업 유치에 따른 인력 채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숙련된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것은 기업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경영 환경이 어려운 기업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김천상공회의소 조사진흥부(054-433-2680)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