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 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 발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7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동해 중부 전 해상에 바람이 9~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대형 크루즈는 6일 밤부터 운항이 통제됐다.
동절기에는 2척의 여객선만이 포항과 울릉을 운항하고 있으나, 이중 1척은 선박검사로 인한 휴항으로 인해 당분간 울릉도 뱃길은 끊긴 상태다.
정상적인 운항은 각종 특보가 해제되는 오는 10~11일께로 예상하고 있다.이와 함께 동해안과 울릉도 일대의 갯바위, 방파제, 해안 도로에는 월파, 너울성 파도가 강력하게 유입이 될 우려가 있으니, 출입 자제와 함께 위험상황 발생 시 즉시 가까운 해경 파출소에 신고를 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첫 위험예보제를 발령하였으며,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 발생하고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