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의회는 오는 22일 `신음동 SRF 소각시설 주변 환경,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김천시의회는 신음동에 건립 추진 중인 SRF 소각시설과 관련, 고형폐기물 연소 시 유해물질이 배출돼 환경오염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환경과 시민의 건강권, 재산권 보호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지난해 12월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는 신음동 SRF 소각시설 주변 반경 5㎞ 이내에 김천시 인구의 약 68%가 거주하며 청소년, 어린이 등 환경 민감계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SRF 소각시설 건립 시 일부 고용증대 효과가 기대되지만, 주민건강 악화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 및 건강보험료 사용 증가, 주변 부동산 가치 하락, 건강·경제적 손실에 따른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와 이주 발생으로 인한 도시계획 변경 등 부정적 영향이 예상됐다.시의회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환경오염 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던 최종보고회를 시민과 공유하는 공개 보고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보고회는 SRF소각시설 주변 환경영향 조사 연구용역 결과 보고, 전문가 질의 및 의견 수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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