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NH농협 울릉군지부 신임 정승욱(55)지부장은 울릉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 대구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97년 울릉군 지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포항시지부, 경주시지부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한 실무에 정통한 실력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7년 근무 기간에 동안 울릉군지부에서 15년이나 근무해 지역 실정이나 애로 사항을 꽤 뚫고 있다.
원만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동료,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적 소통에도 탁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정 지부장의 가족은 농협 역사에서 보기 드문 이력을 갖고 있다.고인이 된 정종한 큰아버지는 NH농협 울릉군지부 초대 지부장을 지냈다.또한 정 지부장의 부친 정종태(87)옹은 울릉농협장으로 연임하면서 지역물가안정을 위한 슈퍼마켓과 LPG가스 사업 도입, 농가 소득을 위한 호박엿공장 설립, 비료 등 농가 지원 확대, 적자 타개를 위한 단위농협 합병 등의 공로와 능력을 인정받아 민선 초대 군수에 당선되기도 했다. 울릉 출신으로 울릉군지부장으로 근무한 인사는 고 정종한 초대 지부장, 2001년도 근무한 이성광 지부장에 이어 이번 정승욱 지부장이 세 번째지만 울릉군지부에 입사해 지부장에 오른 것은 신임 정 지부장이 처음으로 기록됐다.5일 정 지부장은 “농협 근무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왔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발전 및 농가 소득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사업 등 울릉의 중추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