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상원)은 지난달 28일 2013년도 제1기 학부모 발명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지원청 내 마련된 발명교실에서 열렸으며, 예천 관내 초·중등학생 학부모 60여명을 초청, 발명교육에 관한 의식 함양 및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자아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들의 창의성을 향상하는 방법을 모색코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특강 강사로 참여한 상주 상산초등학교 전태영 교감은‘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바람직한 자녀교육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세계 명문가의 자녀 교육법을 소개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과 교육경험담을 소개하며 학부모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공감하는 내용의 강의로 많은 학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발명교실 전담교사와 함께하는‘원목시계 만들기’수업이 진행됐다. 소나무 원목을 이용,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공예 소품을 만들어 실내를 직접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련된 원목에 다양한 나무 조각과 숫자판을 이용한 후 디자인을 통해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체험 했으며, 참여한 학부모들은 나누고 채워줌의 배려를 통해 만들게 된 원목 시계 제품을 보며 모두 기뻐했다. 알찬 구성과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연수회를 마감할 시간에는 이런 기회가 보다 많았으면 하는 학부모님들의 바람을 들을 수가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 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고장의 미래, 사회 전반적인 미래에 예천이 창의성과 인성의 대표적인 표본이자 살아가는 삶의 중심지로서, 올바른 자녀 교육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당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