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의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경북도는 2일 대구대학교에서 독도를 주제로 연극, 뮤지컬, 콩트, 노래 등으로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등 37개팀(23개국 145명)이 참가, 예심을 거쳐 12개팀(11개국 5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수상자들에게는 상장, 상금, 2박3일간의 독도탐방 기회를 제공한다.도는 유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인식시키고 독도 학습 및 탐방 기회 제공으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세 번째로 이 대회를 마련했다. 본선 진출 12개팀과 전년도 수상자들을 독도 서포터스로 위촉한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대는 참가 유학생 나라의 국기을 게양하고 풍물패와 통키타 공연 등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도 후원했으며 문화원장이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독도와 한국의 홍보알림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에 홍보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릉=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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