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2025년 김천에서 열리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등 `2025~26년도 경북종합체육대회`의 상징물을 최종 확정하여 공개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상징물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작품을 심사한 뒤, 선정된 작품들을 김천시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 용역을 통해 수정·보완해 디자인표준화 규정집을 구축했다. △엠블럼은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김천의 초성인 `ㄱ`과 `ㅊ`을 활용해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주황색은 ‘행복도시 김천’을, 초록색과 파란색은 ‘삼산이수 김천’을 상징한다. △마스코트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귀여운 캐릭터 ‘오삼이’를 채택했다. 여기에 짝을 이뤄 성화봉송을 함께할 캐릭터로 김천의 시조이자 경북의 도조인 왜가리로 정하고, 지난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마스코트를 한층 귀엽게 새단장하였다. 하단에 교차하는 철도와 기차는 김천의 십자축철도망을 상징한다. △포스터 역시 공모전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역동적인 그래픽웨이브 위에 열정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고, 김천의 대표 명소인 사명대사공원, 연화지, 부항댐과 김천의 미래산업을 상징하는 드론과 철도를 포함해 도시의 매력을 강조했다. △슬로건은 김천시의 중점가치인 행복을 강조하며, ‘함께 뛰는’이라는 표현으로 체육을 통한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담았다. 더불어 과거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었던 옛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경북시대’로 녹여냈다.엠블럼, 포스터, 슬로건은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2026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4개 대회에서 공동으로 사용되어 통합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스코트의 경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대회 특성에 맞게 응용하여 전용 마스코트를 활용하며, 나머지 3개 대회에서는 동일한 마스코트를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대회의 얼굴이 될 상징물이 확정됨에 따라 2025년 새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와 홍보가 시작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중심도시로서의 김천시의 위상과 미래를 보여주며, 260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년 김천에서 열릴 `2025~26년도 경북종합체육대회`는 김천종합운동장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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