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30일 울릉군은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해 군의 재정부담 경감과 지역 현안사업, 군민 안전 확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 개설공사 6억원, 울릉군 위생매립장 1단계 매립 제방 축조 4억 원, 독도전망케이블카 및 태하모노레일 내진보강공사 4억 원, LH급경사지 사면붕괴 예방사업 4억 원과 함께 최근 발생한 사동1리 지반침하 긴급보수 4억 원이다.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 개설공사는 마을 간 직접 연결도로가 없어 위험한 우회로를 이용하던 서당마을에 직접 연결도로를 개설,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울릉군 위생매립장 1단계 매립 제방 축조 사업은 매립 용량의 80%가 채워진 위생매립장에 추가 제방을 축조해 사용 가능 기간을 2035년까지 연장하고, 환경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독도전망케이블카 및 태하모노레일 내진보강공사는 노후화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시설의 내진성을 강화해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조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사다.
이어 LH 급경사지 사면붕괴 예방사업은 LH 천년나무아파트 인근 사면 붕괴 위험을 예방해 주민과 인근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특히 사동 1리 지반침하(아랫구석 일대) 긴급보수 사업은 지반침하가 발생한 사동ㅈ1리 지역의 시급한 석축 보수 및 보강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이미 예비비 1억 2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복구를 시작했다.
항구적 복구를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6억 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군민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할 시급한 사업들을 제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역구 이상휘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