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서울청년창업센터 대표 입주기업 ‘메타텍스쳐’가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4 WBAF(World Business Angels Investment Forum) 글로벌 투자 경진대회에서 최종 TOP3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WBAF는 G20 산하 글로벌 투자 기구인 GPFI의 제휴 파트너사로,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0여 명의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투자 경진대회에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5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TOP3에 선정된 메타텍스쳐는 향후 WBAF 글로벌 펀드로부터 최대 300만 유로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메타텍스쳐’(https://smartstore.naver.com/alok_egg)는 식물성 대체 식품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가는 스타트업이다.
메타텍스쳐는 이미 국내외 투자사들에게 매력적인 사업성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참가권을 얻기 위한 ‘2024 한-아랍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주인 대표(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는 "이번 해외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국장학재단 서울청년창업센터의 창업기숙사에 입주해, 주거공간과 창업공간뿐만 아니라,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 재단에서 처음 진행한 ‘싱가포르 해외 마케팅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현지 해외 투자 유치 전문 컨설팅사들과의 네트워킹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메타텍스쳐의 향후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입주 기업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는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소재하며,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생에게 전문 창업 자문위원을 매칭해 매월 창업 자문을 제공하고, 입주생 청년 창업가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