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소 사육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 확대재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가 추진하는 사료작물 확대재배 시책은 벼 재배농가가 겨울철 유휴농지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축협에서 수확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벼 재배농가와 축협, 한우사육 농가를 연계한 새로운 사료작물 생산체계로, 벼 재배농가 소득향상과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가 기대된다. 또 올해부터 추진키 위해 지난 3월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재배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마련 시·군 관계 공무원, 농협(축협),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시책 설명회를 가졌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쌀전업농경북연합회 등 민ㆍ관ㆍ유관기관이 사료작물 확대재배에 힘을 모을 기틀을 마련했다. 올가을 750ha의 벼 재배농지에 호밀,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 동계 사료작물을 시범재배한 뒤 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나가 2017년까지 조사료 자급률 100% 목표 달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 기상이변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소 사육두수 도 증가하며 조사료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며 조사료 자급률이 현재 82% 수준으로 조사료 중 볏짚 등 품질이 낮은 조사료가 56%를 차지하고 있어 호밀 등 우량 조사료 생산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북도는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 확대재배는 5ha이상 대규모 벼 재배농가와 농협(축협)ㆍ축산농가를 연계한 새로운 조사료 확대생산 시스템으로 벼 재배농가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집중하고, 농.축협은 이를 적정가격으로 구입·수확·조제해 저렴하게 축산농가에 판매하는 신유통 체계시스템을 도입 당초 목표면적 700ha 보다 7% 많은 750ha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올해 추경예산에 3억원의 예산을 반영 ha당 40만원의 사료작물재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 확대재배 시책을 통해 수년간 정체돼 있고 현재 82%수준인 조사료 자급률이 빠른 시일 내에 100%달성 될 수 있도록 벼 재배농가에서 사료작물 확대재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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