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6일 울릉군 관계자는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행사로 울릉도만의 가치를 살린 프로그램인 ‘울루랄라 설국모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중 ‘울루랄라 윈터마켓’은 관광객들에게 눈 쌓인 산과 바다를 보며 섬의 겨울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도록 꾸민다.
매주 금, 토요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프리마켓, 먹거리 부스, 울루랄라 노래방, 토요극장 등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오는 31일에는 한 해를 떠나보내며 새해를 축하하는 가수 한경일의 특별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울루랄라 설국모험’은 설산을 배경으로 산악스키와 설산 하이킹을 체험하는 특별 행사다.
산악스키는 글로벌 아웃도어 액티비티 운영사인 ‘팀맥스 어드벤처’에서 내년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산악스키협회와 한국산악회의 협조를 받아 산악스키 국가대표 정재원 선수 등 국내 유명 강사들이 참여한다.설산하이킹은 하이킹 프로그램 전문운영사 ‘베러위켄드’에서 산악트래킹과 캠핑을 결합한 행사를 내년 2월 21~23일까지 약 3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행사는 지난 19일 티켓 오픈 50초 만에 매진되는 등 울릉도 겨울 산행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의 겨울은 그 자체로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다양한 겨울 행사를 통해 울릉도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을 알려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