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동해안을 지켜온 포항해경소속 경비함정 1003함이 경비임무 다하고 퇴역한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 1983년부터 경북 동해안 해양주권수호 및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한 포항해경 소속 1,000톤급 경비함정 1003함(한강 3호)이 7월 1일 운항정지 된다고 밝혔다.
운항정지가 예정된 1003함은 그동안 출동시간 9만8100시간, 항해거리 약 110만4683km를 항해하며(지구 약 28바퀴)경북 동해바다의 지킴이로서 해상치안과 어업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해왔으나, 31년간의 운항에 따른 선체노후로 인해 이번에 운항정지 키로 결정됐다.
한편, 새롭게 배치될 신형 경비함은 전장 92m, 계획만재톤수 1,530톤, 전폭 12m로 3대의 워터젯 엔진을 장착, 최대 속력이 30kts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오는 9월경 포항해경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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