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지난 24일 범죄 피해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 총 9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이마트 사회공헌활동인 ‘영수증나눔프로젝트’를 경찰청 범죄피해자 지원과 연계한 민‧관 협력 피해자지원기금 조성 사업으로, 대구경찰청 지역내 총 5개 이마트 지점에서 구매금액의 0.5%를 적립한 금액을 통해 조성되고 있으며 대구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2015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경찰청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추진, 범죄피해자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이마트 지원기금을 포함 최근 2년간 총 266명의 피해자에게 2억94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 범죄피해자를 위해 대구시민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조성된 성금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범죄피해자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