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효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목골 사랑의 몰래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시작돼,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위원들이 산타로 변신해 지역 내 취약 가정 아동에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세대 6명의 아동에게 총 60만원 상당의 소원하던 선물을 전달하고, 산타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정환철 민간공동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애쓰겠다”고 전했다. 정기임 효목2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희망을 전달하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