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기부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18년 제7회 교육기부 대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한동대의 꾸준한 사회공헌 노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교육기부 대상은 한 해 동안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교육기부에 이바지한 기업·공공기관·단체·대학·개인 등에게 수여함으로써,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한동대는 `배워서 남주자`라는 혁신적인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1995년 개교 이래 사회봉사 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며 약 30년간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 기준으로 약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역사회문제해결형 봉사프로그램, 비전 탐색 및 전공 체험 프로그램, SW교육 지원, 다문화 및 취약계층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약 1만 4천 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문제해결형 봉사프로그램은 한동대 학생들이 포항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인재개발처는 참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자립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하여, 자립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동아리들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도 활발하다. 학대 피해 및 빈곤 가정 아동들을 위한 정서지지 및 기초교육 프로그램 `피스메이커`, 정규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청소년자유학교`, 지역아동센터 대상 축구 교육 `H-밀란` 등이 대표적이다.비전 탐색 및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포항 및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다. 특히 `일등개발자들과 메타버스 게임 만들기` 프로그램은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창의적 IT 역량 개발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SW중심대학 지원사업단의 `SW교육봉사단`과 `찾아가는 SW캠프`, `SW꿈틀학교`, ‘교수 SW강연 기부’ 등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초 IT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올해 새롭게 시작된 `포어스`와 `비싸이클링` 프로그램은 포스코 등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다문화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1:1 멘토링과 학습기기 지원, 맞춤형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교육기부 사업은 대학이 개인주의와 인간성 결핍의 시대에 이타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임"이라며, "한동대학교는 `배워서 남주자`라는 모토 아래 창의적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섬김과 봉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한동대는 `사랑, 겸손, 봉사`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봉사 수기 및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활동자 장학금, 사회봉사 마일리지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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