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지역내 취약가구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150만원 상당의 성탄절 선물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산타할배가 찾아간Day’특화사업을 펼쳐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협의체 위원들이 산타복을 입고 성탄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될 수 있는 지역내 아동들을 위해 ‘함께모아 행복금고’ 모금액으로 구입한 겨울 외투와 학용품, 장난감 등 산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특히 산타를 눈앞에 본 아이들의 두 눈이 동그랗게 커지며 낯선 이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쑥스러워하던 한 6살 아이는 산타가 건넨 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하며, 작은 미소를 지어 선물을 받는 이도, 주는 이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행사였다. 남매의 어머니 김모 씨는 “다른 집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많이 받았을 텐데 우리 아이들은 엄마로서 산타 이벤트를 해준 적도 없었다”며 “아이들에게 산타와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이준용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진 신흥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통해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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