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18일 독지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을 열었다.이날 전달식에는 권오상 부구청장, 익명의 독지가 대리인, 이한성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조진현 서구재가노인돌봄협의체 회장 및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3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익명의 독지가는 2018년부터 7년째 꾸준히 나눔동행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반기에 2500만원, 하반기에 2500만원을 서구청에 기탁했다.서구청은 상반기에는 실버카, 여름이불 등 물품지원과 방충망 및 도어락 등 주거안전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독거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텐트, 겨울이불,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권오상 부구청장은 “가계는 물론 기업들도 매우 어려운 여건인 가운데 매년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 주신 독지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외되고 힘든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