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다사읍에 소재한 속사랑연합내과의원(원장 김상엽)에서 지난 17일 달성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상엽 원장은 다사읍 서재리에서 내과 및 5대 암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면서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며 나눔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원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병원을 운영 중인 달성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에 기꺼이 참여했다. 김상엽 원장은 “달성군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금이 뜻깊은 곳에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에 큰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과 군민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시 지자체에서 연말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되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모인 기부금으로는 주민복리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달성군에서는 세액공제 혜택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 기부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달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부자들에게 배달의 민족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달성군청 자치행정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