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울진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2건(12.1-수상레저객 3명 실종사고, 12.9-어선화재사고) 관련해 지난 16일~17일까지 2일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해양경찰 파출소 대상 지휘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파출소의 △항포구 어선안전관리 실태 △선내 화재 발생시 대응방법 △항내 화내 발생시 진압 계획 △어선의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및 관리상태 △ 만일의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치특정을 위한 발신장치(V-PASS · D-MF/HF) 등 확인을 중점 실시했다. 또한, 수상레저기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추진기 작동점검 관련 안전홍보`와 `출·입항 중 과속금지 홍보현황’도 확인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는 특히 기온이 낮은 동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운항자분들은 출항 전 장비점검을 충분히 할 것과 과속운항을 경계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