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3년3일 만에 호주 총리직에 복귀한, 케빈 러드(56, 왼쪽)가 캔버라의 총독 관저에서 부인 테레스 레인(왼쪽 2번째) 여사 등 가족들과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러드는 26일 오후 국회의사당의 집권 노동당 대표 경선에서 줄리아 길라드 총리를 57대45로 물리치고 새 당 대표로 선출돼 신임 총리에 취임했다. 2010년 6월24일 당시 부총리이던 길라드 주도의 `당내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축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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