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대설경보가 발령 중인 울릉도에 18일 오전 10시 현재 32cm 폭설이 내렸다.
이날 울릉군은 대설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일주도로에 제설 장비를 투입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 알리미,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폭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현재 섬을 잇는 일주도로 일부와 산간도로는 통제가 되는 한편 시내버스 운행도 일부 구간 통제가 되고 있다.
또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인해 울릉도행 여객선 운항도 이날부터 통제가 됐다.
운항 재개는 20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까지 10~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도로 개통을 위해 철야 제설작업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