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지난 13일 오전 11시 교내 문무관에서 ‘제91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정각원장 철우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학교법인 동국대 지정학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수혜 학생들도 함께 자리했다.이번 수여식은 2024년 WISE캠퍼스 영캠프 ‘주인공’ 행사 봉행 및 영캠프에 참가해 동시 수계를 받은 불교동아리 소속 학생들에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지급을 통해 불교종립 명문대학의 주체적인 청년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동국대 WISE캠퍼스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하여 6개 단과대학 불교동아리가 창립된 이후 창립 법회, 템플스테이, 불교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생활 속 전법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의 장학금 수혜 인원은 4개 단과대학(불교문화대학, 스마트시티융합대학, 글로벌사회경영대학, 간호대학) 불교동아리 가입 재학생 총 717명으로,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7억1700만원에 달해 동국대 장학증서 수여식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여러분이 동국대의 주인공이자 한국 불교의 주인공이다”며 “주인공의 덕목은 대학생으로서 수계를 받고, 사찰에 가서 템플스테이와 법회를 통해 부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하고, 자기 자신을 알고 초연해하고 활기차게 생활해야 하고 마음을 맑게 가지고 담담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전했다.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이 뜻 깊은 자리가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청년불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된 불제자로 성장해 나가 연꽃 속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 이후에도 불교동아리 소속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불교문화 확산과 장학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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