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장흥중학교 탁구부가 2025년 탁구 청소년상비군 선발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11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는 남자 카데트(15세 이하) 부문에서 장흥중학교 탁구부의 중2 장하민, 중1 김려원, 최강건이 선발되어 6명 중 3명이 청소년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선발전은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형식이었다. 본선에서는 4명이 리그전을 펼쳤으며, 중2 윤준휘는 아쉽게 6위 안에 들지 못했다. 중3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남자 주니어(18세 이하) 부문에 출전했으나, 고등학생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장흥중학교 탁구부는 그동안 꾸준히 성과를 올려왔으며, 올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탁구 단체전에서 창단 후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탁구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장흥중 조성훈교장은 “이번 성과는 김용훈 감독교사와 김태홍 코치의 지도 덕분이며, 교직원, 경북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체육회 등 다양한 단체들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탁구 청소년상비군에 선발된 학생들은 동계 및 하계 합동훈련에 참가하며 국제대회 출전 기회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갈 예정이다. 장흥중학교 탁구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더욱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