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응답자 총 1012명 중 97.62%가 ‘교직원 업무 효율화와 업무 경감’ 항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도입된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에 대해서도 95.06%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원들이 가장 유용하다고 응답한 메뉴는 ‘업무 경감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체 응답자의 33.11%가 이를 가장 도움이 되는 항목으로 꼽았다.
또한 ‘중등 교무 학사’ 22.93%, ‘초등 교무 학사’ 20.36%, ‘업무매뉴얼 E-Book’ 20.16%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비서가 알려주는 월별 업무추진 일정표’, ‘주요 사업 계획서와 기안문 세트 지원’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사 결과는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 현장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보완해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