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지능정보원(이하 NIA)은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2024 빅데이터 플랫폼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본 성과공유회는 ‘2024 데이터 진흥주간(12.9~12)’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그간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과기정통부, NIA, 그리고 21개 플랫폼 운영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간 빅데이터 플랫폼의 활성화에 공헌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한 기관들은 21개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 운영기관 중 데이터 이용·유통 활성화 성과, 융합 데이터 서비스 확산 성과, 자생 강화 노력 등 5개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하였고 선정된 우수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 했다.
오후에는 △올해 3년차 구축을 완료하는 5개 빅데이터 플랫폼의 추진 성과 공유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참여 센터 중 우수사례 △국가 데이터 인프라 진행 현황 및 차년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2022년도에 구축을 시작하여 올해 3년차 구축을 마무리하는 5개 빅데이터 플랫폼(감염병, 공간융합, 부동산, 스마트팜, 연안 분야)은 융합데이터 생성, 혁신 서비스 발굴 및 고도화로 데이터 이용 제고, 신규 회원 수 확대 등 우수한 성과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에 참여한 올시데이터는 데이터 상품의 해외수출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하기 위해 ESG 규제를 충족하는 데이터 관리와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광개토연구소는 구축한 데이터에 대한 가치평가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특허 분야의 데이터 특성, 법적 특성, 사업성 등을 고려한 데이터 상품화 전략을 공유했다. 앞으로 NIA와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융합·활용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 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를 확산하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플랫폼 간 연결성을 높이고 데이터가 막힘없이 흐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