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수한방과 직원 13명은 최근 화남면 용계리 친환경 매실마을을 찾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일손 돕기는 농촌 고령화로 점점 부족해지는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열렸으며, 참석한 직원들은 조를 나누어 매실농가 곳곳을 찾아다니며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 화남면 용계 매실마을은 30농가가 19ha의 매실단지에서 연간 170여 톤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발 700m에서 재배된 친환경 매실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매실마을의 한 주민은 “6월은 매실수확이 가장 많은 시기로 매년 찾아와 도움을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나이 많은 노인들만 있는 마을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고 고마운 뜻을 전했다.
허상곤 과수한방과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농민들과 현장에서 같이 땀 흘리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세기는 계기가 됐다”며“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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