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청림동에는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한 청포도 문학거리의 청포도가 드디어 첫 결실을 맺고 있다.
청포도 문학거리는 예전 지금의 일월동에 동양 최대 포도 생산 농원인 `삼륜포도원`이 있었고 이 청포도 밭과 영일만이 민족시인 이육사의 구국의 時 `청포도`의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도로변 가로수 대신 청포도를 심고 농촌풍경 디오라마와 LED조명, 그리고 지역의 역사와 시정을 홍보하는 홍보패널로 꾸며졌다.
식재 후, 두해가 되는 올해 청림동의 청포도 문학거리에는 알알이 맺힌 청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있어 어린이에게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어른들에겐 옛 추억과 낭만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은은히 비치는 LED조명과 청포도의 조화로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껴진다.
노언정 청림동장은“청포도 문학공원과 청포도 문학거리로 더욱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 청림,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청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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