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는 9월 27일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5~2026년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포항·경주지역 유일한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포항대는 2026년까지 구호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자 및 재해구호 관련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 전문과정, 보수교육과정으로 나뉘며, 대학 내 재난지원센터(BLS, KALS Center)를 중심으로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사회복지과, 국방기술부사관계열 등 기타 지역 내 재난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재난건강, 재난심리상담, 재난구호자원연계, 응급임상술기 실습, 재난구호 시뮬레이션 실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민영 총장은 “포항은 과거 지진, 태풍 등 여러 재난 상황을 겪어왔으며, 이번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재지정은 지역 재난 상황과 재해구호 문제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해구호 지원 역량 강화 및 지역 재해구호 활동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은 재난지원센터장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3회 연속 재지정(2021년~2026년)에 따라 대학에 맞는 교육 여건 개선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대내외 재난 구호 교육의 내실화를 다져 지역사회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대학교는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지역 기반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역 사회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경북 교육청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포항대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대학의 공공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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